오는 2000년 일본에서는 3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민, 관 합동의 대규모 멀티미디어사업이 추진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 우정성과 일본전신전화(NTT) 등 수십개 민간기업은 오는 2000년부터 2년간 인구 15만명 정도의 2개 모델 도시를 대상으로 지역 주민 30만명에 IC카드를 지급하고, 10만 세대에는 광파이버를 부설하는 대형 멀티미디어사업을 벌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정성 등은 총 사업비 약 2천억엔이 드는 이 사업에서 2개 모델 도시에 통신, 방송분야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집약해 전자상거래, 전자행정서비스, 원격의료,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정성 등은 우선 내년 1월 이 사업 추진모체가 될 「정보익스프레스 도시에 관한 간담회」를 발족하는 한편 통신, 방송, 전자업체, 민간금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 모델도시 후보지로는 쓰쿠바 연구단지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후보지가 결정되는 대로 우정성 등은 각 모델도시의 15만명에 IC카드를 배포하는 한편 5만세대의 일반가정과 2천개의 공공시설은 광파이버로 연결할 계획이다. 우정성은 또한 두 모델 도시를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잇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IC카드와 광파이버망을 활용해서는 구체적으로 산업분야에서는 지역 상가 및 기업과 협력해 전자상거래, 재택근무를, 실생활분야에서는 원격의료, 원격교육를, 행정분야에서는 지자체 서비스의 전자화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고속도로 자동요금징수 등의 고속도로교통시스템이나 원하는 영상을 항시 불러내는 주문형 비디오(VOD) 등 첨단서비스도 우선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우정성 등은 이 사업을 통해 멀티미디어 응용방안이나 네트워크 상거래에서의 안전성 확보대책 등을 모색해 관련 기술기준이나 활용사례 등을 담은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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