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LG그룹내 사내 벤처팀으로 선정된 교통정보팀이 최근 독립법인으로 전환, 「LG교통정보」(대표 박종헌)로 정식 출범했다.
이 회사는 LG그룹이 지원한 18억원과 자기자본 2억원을 합쳐 총 20억원의 자본금으로 지난 9일자로 법인등록을 마치고 교통정보 제공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교통정보 사업은 기존의 교통체계에 첨단의 전자, 정보,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정체 지역의 통과 소요시간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정보 이용자가 정체지역을 우회하거나 운행시간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총 30여명의 기술인력을 확보한데 이어 이미 개발을 완료한 교통정보시스템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있다. 내년 1.4분기 안에 모든 시험을 마치고 4월경부터는 가입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같은 사내 벤처팀 제도는 각 그룹마다 시행하고 있으나 독립법인으로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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