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레이저 가공기 등 공장 자동화(FA)산업계가 내수 및 수출 부진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산업용 로봇 업계의 경우 IMF 사태 이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라는 것.
산업용 로봇 업계가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핵심 부품인 컨트롤러 등 주요 부품을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등 국산화율이 타 산업에 비해 매우 낮은 데다 기술제휴에 따른 옵션으로 수출지역이 제한돼 있고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경쟁국에 크게 뒤져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이에 따라 대다수의 산업용 로봇 업체들이 단품 판매는 자제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나 극심한 불황으로 수요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유보하고 있어 이래저래 어려운 상황.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가 작고 막대한 연구비가 소요된다는 이유를 들어 그동안 산업용 로봇 연구개발 및 국산화에 소홀했기 때문』이라며 『핵심 부품 국산화 및 대량생산으로 가격을 대폭 낮추고 수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이지 않으면 국내 산업용 로봇 업체는 2∼3년후 한 두 개도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탄.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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