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원회(EC)가 역내 전화업체들의 국제전화 접속요금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미 「테크웹」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EC는 유럽 전화업체들의 장거리 및 국제전화 접속요금이 실제보다 높게 책정돼 있다고 보고 역내 15개국 전화업체들에 대한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C는 이번 조사가 내년으로 예정된 유럽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한 것으로 현행 접속요금대로라면 개방후 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미국 업체들에 비해 상당히 뒤질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C는 조사 후 접속요금을 적정 수준까지 낮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브리티시 텔레컴 등 대부분의 업체들은 『유럽 업체들의 국제전화 접속요금은 낮게 조정돼야 한다』며 환영하고 『최대 80%까지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도이치 텔레컴은 EC의 조사에 앞서 이미 국제전화 접속요금을 45%가량 인하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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