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원회(EC)가 역내 전화업체들의 국제전화 접속요금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미 「테크웹」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EC는 유럽 전화업체들의 장거리 및 국제전화 접속요금이 실제보다 높게 책정돼 있다고 보고 역내 15개국 전화업체들에 대한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C는 이번 조사가 내년으로 예정된 유럽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한 것으로 현행 접속요금대로라면 개방후 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미국 업체들에 비해 상당히 뒤질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C는 조사 후 접속요금을 적정 수준까지 낮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브리티시 텔레컴 등 대부분의 업체들은 『유럽 업체들의 국제전화 접속요금은 낮게 조정돼야 한다』며 환영하고 『최대 80%까지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도이치 텔레컴은 EC의 조사에 앞서 이미 국제전화 접속요금을 45%가량 인하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허의원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세제 풀어놓으신 분?”… 호주 해안가 뒤덮은 새하얀 '거품'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