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 그래픽스(SG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플랫폼의 3D그래픽 기술개발을 위해 제휴한다고 「C넷」,「인포월드」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업체는 SGI의 「오픈GL」및 「신(Scene) 그래프」와 MS의 디렉트X 3D 그래픽기술을 결합,「파렌하이트」라는 새로운 윈도NT용 그래픽 아키텍처를 개발키로 합의했다.
「파렌하이트」아키텍처는 △오픈GL과 디렉트X를 결합한 낮은 수준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신 그래프에 기반한 미들 인터페이스 △고차원의 확장 인터페이스등 3단계 수준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신 그래프와 고차원 확장세트는 내년 중 나오고 파렌하이트의 기본이 되는 낮은 수준의 API는 오는 2천년께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는 그동안 밉스유닉스기반의 독자 워크스테이션만을 만들어 온 SGI가 인텔칩윈도NT기반 시스템으로 방향을 돌린다는 방침을 정한 후 취한 첫번째 구체적 조치로 풀이되는 가운데 그래픽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SGI의 사업 참여에 따라 향후 윈도NT 워크스테이션 시장판도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말까지 윈도NT 워크스테이션을 내놓을 예정인 SGI는 앞으로 이 「파렌하이트」기술을 자사 윈도NT제품에 적극 이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SGI는 지난주 그래픽 칩및 주기판업체들에게 윈도용 3D 그래픽용 디바이스 드라이버 키트(DDK)를 내년 1.4분기중 공급하기 위해 MS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키트는 윈도95및 윈도NT,윈도98용으로 나온다.
한편 양사는 파렌하이트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오픈GL이 전문가용 하이엔드기종의 그래픽 플랫폼으로,디렉트X 3D는 게임및 가전기기의 그래픽 아키텍처로 계속 기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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