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드 주<스위스>=dpa聯合)스위스의 시계 제조업계가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다.
스위스 시계산업연맹이 최근 발표한 통계치에 따르면 97년 상반기 동안 스위스의 시계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8%가 성장한 3백90만 스위스프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계 제조업체들은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용과 생산을 늘릴 계획이며 어떤 회사는 젊은층을 겨냥한 시계 제조로 분야를 특화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스위스 시계가 부쩍 잘팔리는 것은 자동이 아니라 고전적인 수동시계, 그리고 기계나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만든 시계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25년 전만 해도 스위스에서는 대를 물려 시계를 제조하는 공법이 주류를 이뤘으며,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앉아 할아버지가 만들던 방법으로 시계를 만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세계 시계 시장의 경쟁이 점점 가열되고 첨단 전자시계들의 등장으로 쿼르츠 혁명이 일어나면서 전통적인 시계 제조방법은 쇠퇴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스위스의 수제품 시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한제조업자는 『眞正品에 대한 갈망』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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