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남궁석)가 최근 단일 시설물관리시스템 프로젝트로는 최대규모인 한국가스공사의 가스배관망정보시스템 확대구축(2단계)사업에 이어 서울특별시 도로표지시스템 구축사업 낙찰자로 선정되는 등 올해 지리정보시스템(GIS) 수주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총 30억 규모의 가스배관망 정보시스템 확대구축사업은 99년 12월 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경인 등 한국가스공사 6개 지사의 공급 및 인수기지에 대한 가스 배관망 관리의 일원화를 통해 대형사고의 사전예방 및 재해발생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가스시설물의 종합적인 정보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시 도로표지시스템 구축사업은 서울시 전역에 걸쳐 산재된 도로안내표지에 대한 전산화 작업과 도로안내표지 문안의 일관성을 갖추기 위한 사업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는도로표시 일제 정비계획에 따라 2백여억원을 투자해 7천여개 도로안내 표지에 대한 교체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삼성SDS의 한 관계자는 『올해 GIS시장에서의 수주는 가스공사 배관망정보시스템, 서울시 도로표지시스템 등을 포함해 모두 6개로 이에 따른 총 수주금액만도 6백억원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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