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전신전화(KDD)가 인터넷 상에서의 동영상 처리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전송방식을 개발했다고 일본 「日經産業新聞」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KDD는 인터넷 상에서 이용자가 동영상정보를 이용할 때 지금까지 2분 정도 걸렸던 접속에서 재생 개시까지의 소요시간을 10초 이내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동영상 전송방식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KDD의 새 전송방식은 스트리밍 기술의 일종으로 먼저 앞뒤 화면을 비교해 변화가 적은 부분은 버리고, 움직이는 부분만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경우 동영상 재생화면은 다소 화질이 떨어진다.
또 동영상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압축기술인 MPEG을 이용해 전송 부담을 줄이는데 KDD는 새 전송방식에서 재생 개시까지의 시간 단축을 위해 압축방법을 독자개발해 채택하고 있다.
KDD는 새 전송방식을 앞으로 인터넷접속사업자나 영화사, 레코드사 등 동영상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들에게 유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에 대해선 자사 홈페이지 상에서 무료 배포해 동영상 재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DD의 웹 주소는 http://www.kdd.co.jp/이다.
<신기성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8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9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
10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