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IBS)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킨다.
최근 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전상호)과 연세대 건축과학기술연구소가 빌딩 건축 및 IBS기술의 표준화 정립을 위해 공동으로 조사한 「오피스 건물의 인텔리전트빌딩 구축 방안 연구」에 따르면 IBS빌딩이 업무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대치동에 있는 포스코센터, 여의도 쌍용빌딩, 연세세브란스빌딩 등 대표적인 인텔리전트빌딩(IB) 6개를 대상으로 IB 기반시스템의 구축현황, IB시스템 사용현황, 정보통신업무 특성 및 사용현황과 만족도를 조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IB 주요 건축요소의 경우 1인당 사용 연면적이 80년대 19.5㎡에서 90년대 33.7㎡로 늘어났고 단위면적당 전화회선수는 1백60% 증가, 전화회선수와 PC보유대수는 1인당 1대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동기는 6개 빌딩 모두 「기업 이미지 향상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응답했으며 임대료는 「비교적 비싼 편」으로 생각하고 있다.
IBS사무실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 관련업무 특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부서별, 직원별로 분석한 결과 하루평균 근무시간 9시간 29분 중 PC사용시간은 5시간 4분이었으며 PC사용시간 중 정보통신 이용시간은 1시간 3분으로 PC사용시간과 정보통신 이용시간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각 빌딩 50명씩 3백명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건물에 대한 총체적 만족도는 5점만점으로 볼 때 3.47로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영상통신서비스」와 (5점만점에 2.18)와 「정보통신 전송속도」(2.86)에 대해서는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영상통신서비스의 경우 화질이 선명하지 않고 데이터 전송중 자주 끊긴다는 점이 불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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