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고문에서 이번에 오리온전기 최고 사령탑에 오른 김영남 사장(55)은 40대 인사를 중용하겠다는 그룹 인사방침과는 다른 의외의 인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우전자의 사장에서 고문으로 물러난 지 1년도 채 안돼 계열사 최고경영자로 일선에 복귀한 것. 엔지니어 출신으로 영업, 사업, 구매 등을 두루 경험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처리가 깔끔하고 격식을 중요시하지 않는 소탈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엔지니어로서 비교적 영업경험이 풍부한 김 사장은 위기관리 능력이 탈월해 현재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리온전기를 이끌어 가는 데 적임자로 보인다. 지난 96년 대우전자 사장을 맡기 전까지는 제철화학 상무를 거쳐 정우석탄화학 부사장(90), 정우석탄화학 대표이사 사장(93), 포스코켐 대표이사 사장(94)을 지냈다. 서울대 화학공학을 전공. 부인 김지영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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