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에어컨을 수출 주력제품으로 집중 육성한다.
대우전자는 지난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중국 천진공장에서 생산된 에어컨을 앞세워 중국 현지시장은 물론 남미 및 CIS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11월말 현재 총 6만대의 에어컨을 수출했으며 오는 2000년까지 현재 20만대 규모의 천진공장 에어컨 생산규모를 40만대로 확대, 수출주력상품화 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대우전자는 중국은 매출주력시장, 남미 및 CIS지역은 이익창출시장으로 설정, 시장조사를 통한 소비자요구에 맞는 제품개발과 함께 생산품목도 창문형, 패키지형, 분리형 등 3가지 종류로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팬과 컴프레셔 등 핵심부품의 자체생산을 통해 에어컨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에어컨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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