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서룡전자(대표 허건)는 최근들어 중국 및 동남아산 저가제품의 공세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마일러콘덴서의 생산 비중을 낮추고 마일러콘덴서에 비해 개당 단가가 5∼6배가량 높은 금속증착필름(MF)콘덴서의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서룡전자는 지난달초 본사 및 공장을 남동공단으로 이전했때만해도 월 3백만개수준이었던 MF콘덴서의 생산량을 최근 AC콘덴서를 포함해 월 4백만개로 늘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MF콘덴서의 비중을 기존의 약 50%수준에서 60%대로 끌어올린데 이어 내년중에는 MF콘덴서의 비중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룡전자는 마일러콘덴서부문에 대한 국내에서의 추가투자를 지양, 당분간 남동공장에서는 마일러콘덴서의 생산량을 월 1천3백만개규모로 유지해나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현지법인인 「서룡홍콩유한공사」로 마일러콘덴서의 생산라인을 이관하고 국내에서는 MF콘덴서 등 가격 단가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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