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AFP聯合) 화성의 지표면이 현재는 메마르고 먼지로 뒤덮여 있지만 한때는 따뜻하고 습기가 있는 등 지구와 상당히 비슷했을지도 모른다고 미우주항공국(NASA)소속의 한 과학자가 최근 밝혔다.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호의 전송 자료 분석작업에 관여한 과학자 매튜 골롬벡은 美과학전문지 사이언스誌 최신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지난 여름에 패스파인더의 전송자료를 집중 분석한 결과, 이같은 추정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탐사선 착륙지점인 화성의 광대한 아레스 밸리 평원에서 소저너 로봇이 수집한 정보들은 30억년 전쯤에 이 평원에 급류가 휩쓸고 지나간 흔적이 있으며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화산활동이 더 자주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했다는 것은 화성이 예전에는 보다 따뜻하고 비가 많이내렸으며 이에따라 물이 액체상태로 안정되고 대기층이 보다 두터워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했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골롬벡은 밝혔다.
패스파인더는 지난 9월말 정보 전송을 중단했으며 현재는 또다른 화성탐사선 「글로벌 서베이어」가 화성 궤도들 돌면서 내년에 화성표면 조사에 착수한다.
미국은 패스파인더호와 소저너 로봇의 성공에 고무돼 2천5년까지 7개의 탐사선을 더 보낼 계획이며 2천14년까지는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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