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통화기금(IMF) 긴급 자금수혈과 관련 그룹차원에서 강도높은 구조조정 작업이 가시화되면서 전자업계의 임원들이나 각 조직의 팀장들은 수시로 열리는 회의에 시달리는 모습.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주요 전자업체들은 정부의 IMF 지원요청에 이어 최근 모그룹 단위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속속 발표한 것과 관련 기획실은 물론 말단 부서까지 연쇄적인 회의를 소집해 경영층의 방침을 전달하고 불필요한 루머에 휩쓸리지 않도록 입단속을 지시하는 회의가 이어지고 있어 회의실이 그야말로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예년 같으면 한해를 결산하거나 다음연도 사업계획을 마무리 짓기 위한 회의가 한창 열릴 상황이나 올해에는 돌발하는 부도사태나 정부의 정책발표에 따른 파장을 분석하고 불똥을 막을 수 있는 대책회의가 대부분』이라며 시도때도 없는 회의소집에 긴장.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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