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공업진흥회(박운서)는 국제통화기금(IMF) 긴급 구제금융 지원 조건에 따라 수입선 다변화 해제 시기가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부품개발 지원 강화와 국산기계 구입용 자금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수입선 다변화 제도 해제에 따른 대책」 마련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진흥회는 또 일본업계의 덤핑수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정관세 제도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기계 제작용 수입부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 또는 폐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기술력 확보를 위해 동종업체간 부당 스카우트 방지대책을 마련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진흥회는 기업 차원의 경우 수출을 확대해 내수시장이 어느 정도 잠식당하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체제를 구축하고 기술제휴선을 미국, EU지역 국가 등으로 다변화, 기술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대일 기술도입에 따른 협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현재 공작기계를 포함한 기계류, 자동차, 전자 등 1백13개 품목에 적용되고 있는 수입선 다변화 제도는 99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해제될 예정이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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