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DCS(분산제어장치)신제품(모델명 SPACE3000) 발표회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삼성전자 삼화빌딩에서 열렸다.
지난 93년말 SPACE2000을 개발, 서울화력발전소 4호기에 처음 장착한 이후 95년 8월 이를 업 그레이드한 SPACE2100을 선 보인 삼성전자가 제품 안정화를 이루고 기능을 대폭 추가시킨 제품이 SPACE3000이다.
이 제품은 시스템 네트웍의 고속처리는 물론 파워나 컨트롤부문중 한곳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한쪽에서 보완해주는 이중화 절췌기능을 탑재하고 각종 이상현상을 체크하는 자체진단기능과 지능적이고 계층적인 음성정보기능을 추가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조작이 용이하고 편리성을 가진 인터페이스기능 및 10∼1백mbps의 고속 데이다 하이웨이 및 필드버스의 구현 등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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