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휴렛 패커드(HP)가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스(EDS) 등과 공동으로 전자상거래 컨소시엄을 결성키로 했다고 미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두 업체를 비롯한 미국의 웰스 파고, 일본의 스미토모, 스페인의 시스테마 4B 등은 최근 「퍼스트 글로벌 코머스」 컨소시엄을 결성, 전자상거래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
퍼스트 글로벌 코머스 컨소시엄은 전자상거래 부문을 상거래, 대금 결제, 스마트 카드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특히 HP에 인수된 바 있는 베리폰의 통합 결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다른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시장내 기반을 다져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컨소시엄은 전자상거래 관련 개방형 플랫폼 개발에도 주력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HP의 컨소시엄 결성은 경쟁 업체인 미 IBM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IBM은 인터넷 상거래 소프트웨어에서부터 뱅킹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전자상거래 관련 전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또 비자 인터내셔널 등 대규모 금융관련 업체들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등 전자상거래 부문 선두 업체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인 IDC에 따르면 오는 2001년 인터넷 상거래 시장은 올해보다 20배 증가한 2천2백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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