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聯合)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운전하는 사람은 정상 운전자보다 사고확률이 4배, 안전수칙 위반 확률이 근 3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의 시사주간 포쿠스誌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포쿠스誌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휴대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는 정상적인 경우보다 무려 4배나 높은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면서 『이것은 혈중 알코올농도 0.1%인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휴대폰 운전자는 음주운전때처럼 핸들조작 실수, 급브레이크, 신호위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 독일 브레멘 대학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휴대폰으로 통화중인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너무 늦게 밟거나 차선을 위반하는 등 불안전하게 운전할 확률이 정상 운전때보다 무려 29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험 대상자들은 정상운전을 한 경우 3차례 시험주행시 안전수칙 위반 빈도가 평균 0.5회에 그쳤으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핸들을 잡았을 때는 무려 14.6회로 급증했다.
포쿠스誌는 휴대폰을 손에 들지 않고 통화하는 시스템을 장치하는 경우 안전수칙 위반 빈도가 다소 낮아지지만 정상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매우 불안전한 운전이라고 말하고 운전중 전화통화가 위험한 것은 『기계 조작때문만이 아니라 대화과정의 집중력 약화도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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