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聯合)전선을 통해 TV화면을 송.수신하거나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수년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의 RWE는 최근 전선으로 데이터나 화상을 전달할 수 있는 소위 「파워라인프로젝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이 기술을 통해 통신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RWE는 통신시장 자유화에도 불구하고 자체 통신망이 없어 그동안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이미 3백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계열사 RWE전력의 전선망을 활용, 이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할 경우 통신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할 전망이다.
영국의 유나이티드 전력과 캐나다의 노던 텔레콤, 독일의 바이에른 電力도 이 기술의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일의 지멘스는 전선을 통해 전송되는 자료를 수신할 수 있는 디코더의 개발에 이미 착수, 내년 상반기중 제품 규격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독일의 기존 통신업체들은 이 기술의 시장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초기 기술 도입비용이 너무 높다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RWE는 『이 기술을 전화선 사용에만 국한할 경우 수지타산이 맞지않지만 다른 부가가치 서비스를 발굴, 경제성을 제고하게 되면 상용화가 가능하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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