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 컴퓨터가 이달 2일에 마감된 자사 회계년도 3.4분기에서 2억4천8백만달러의 순익을 기록,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1%가 늘어났다고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또 매출도 58% 늘어난 32억달러를 올리며 계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이 기간동안 시장 평균성장률보다 3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델은 이같은 실적은 직판 제품이 전 모델에 걸쳐 호조를 보인 데 힘입은 것이라 분석하고 특히 최근 PC시장에서 1천달러미만 저가제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 하이엔드 제품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서버,워크스테이션 등 중형PC 매출은 작년동기비 3백40%가 늘어나 전체 매출비중 10%를 차지했다. 또 노트북PC인 「래티튜드」「인스피런」제품도 작년동기비 46%,데스크톱인 「옵티플렉스」와 「디멘션」시리즈가 4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에서 기업,정부기관,교육기관 등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작년동기비 63%가 늘어난 2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유럽이 45%,아, 태지역매출이 52% 증가했다.
델은 또 인터넷을 통한 매출이 하루 평균 3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며 연간 10억달러정도를 웹판매로 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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