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문채널인 캐치원이 국내 단편영화 제작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캐치원이 현재 펼치고 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은 단편영화 발전기금을 마련해 자본력이 취약한 단편영화 제작자들에게 지원하는 것과 올해로 4번째 열리는 서울단편영화제를 개최하는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캐치원은 우선 자사의 기획 프로그램중 하나인 「캐치원 단편영화 극장」의 출연진과 함께 발전기금을 조성,단편 영화 제작자들에게 지원하고 필름등 각종 영화 제작에 필요한 설비를 현물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극영화 13편,애니메이션 4편등 총 17편의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지원 대상자 선발작업에 착수, 최근 김희연씨의 「진선미 뷰티싸롱」과 유종미, 구인영씨의 공동 작품인 「Something in the Pool」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두작품은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창의성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두작품 모두 캐치원의 단편영화 기금을 지원받아 곧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캐치원은 이들 작품에 각각 2백80만원의 자금과 필름등 각종 제작 장비를 현물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캐치원은 이와함께 단편영화의 보급과 단편영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을 「캐치원 단편영화극장」에 초대,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캐치원은 이달 28일 열리는 서울 단편영화제와 이번의 기금지원을 통해 국내 단편영화 지원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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