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동안 미국의 온라인 서비스 가입자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카울스/심바 인포메이션스는 지난 9월말 현재 미국내 유료 온라인 서비스 가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늘어난 2천5백3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같은 가입자 수 증가는 미국내 최대 업체인 아메리카 온라인(AOL)이 주도한 것으로, 경쟁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 프로디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AOL의 가입자 수는 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9월말 현재 AOL의 가입자 수는 총 9백40만명에 달하게 됐다.
반면 MSN은 답보 상태를, 컴퓨서브와 프로디지는 각각 5% 및 23%의 가입자 수 감소를 보였다.
한편 카울스/심바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미국 온라인 가입자 수는 2천4백70만명이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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