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전기가 유리 하드 디스크(HD)를 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후지전기는 최근 내년 가을부터 유리 하드 디스크를 양산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후지전기는 자기기록매체의 개발, 양산 거점인 나가노현의 마쓰모토공장에 내년 후반까지 월 40만장의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으로, 생산 기종은 당분간 2.5인치와 3인치의 노트북 PC용에 한정한다.
후지전기는 현재 마쓰모토공장과 야마나시공장을 통해 HD를 생산하고 있다. 두 공장을 합친 총 생산규모는 지금까지 3.5인치로 환산해 연 5천만장이었으나, 내년 4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말레이시아공장과 이번 마쓰모토공장의 증강 분을 합치면 오는 2000년 생산능력은 연 1억1천8백만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유리 하드 디스크의 생산량은 2천만장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드 디스크 OEM 시장에서 세계 2번째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후지전기가 유리 하드 디스크를 사업화 함에 따라 앞으로 이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유리 하드 디스크는 디스크 원판에 기존 알루미늄이 아닌 강화 유리를 사용, 밀도와 내충격성을 높인 제품으로 노트북 PC를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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