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술대와 무영등 등을 생산하는 택산(대표 성치원)이 흡입 효율을 대폭 높인 흡인기(Suction)를 국산화했다.
22일 택산은 약 1년간 1억원을 들여 독자 개발한 테프론 재질의 오일리스 이중 피스톤 진공펌프를 장착, 흡입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면서 가격은 기존 제품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흡입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오일펌프를 사용한 흡입기는 오일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거나 오일이 역류하는 등 사용에 불편을 겪었으며 오일리스 펌프를 사용할 경우 오일펌프를 사용하는 제품보다 가격이 3배정도 비싼 단점이 있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오일리스 펌프는 의료용 외에도 공압기기 등 산업용으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것이어서 상당한 수입 대체효과와 함께 수출도 기대된다고 택산측은 설명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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