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 주요PC업체들이 사이릭스의 인텔 호환 프로세서를 잇따라 채용하고 있다고 미「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컴팩 컴퓨터가 이미 사이릭스의 「미디어GX」를 탑재한 「프리자리오」홈PC를 판매하고 있는 데 이어 디지털 이퀴프먼트도 곧 8백달러 미만의 보급형 업무용 데스크톱에 미디어GX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 미쓰비시도 미디어GX를 탑재한 자바 기반의 네트워크 컴퓨터(NC)를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IBM도 지난 9월 사이릭스의 1백66MHz 6x86MMX프로세서를 채용한 저가 「압티바 E시리즈」를 내놓은 바 있어 중소 조립업체들에 이어 대형업체들 사이에서도 사이릭스칩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측은 공식적인 확인은 거부하고 있으나 제품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사이릭스제품과 같은 통합칩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해 이 회사와의 칩 공급협상이 진행중임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이와 관련,디지털은 조만간 7백99달러짜리(모니터 포함) 업무용 PC를 선보일 방침이며 다음달중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미쓰비시는 미디어GX의 채용을 확정짓고 이에 기반한 NC 「몬 아미/ES」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1백50MHz와 1백80MHz 미디어GX와 최소 16MB 메모리 및 13.8인치 LCD컬러 디스플레이,네트워킹 및 오디오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자바를 OS로 채용하면서도 윈도NT 서버와 연계할 수 있다고 미쓰비시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내년 봄께 미국에서 1천2백달러에 판매된다.
사이릭스의 미디어GX는 오디오, 그래픽 기능 등을 하나에 통합한 프로세서로 가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인데 이 때문에 PC업체들은 그동안 저가제품에 이의 채용을 적극 검토해 왔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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