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항공기 공동개발사업의 유럽 파트너인 「에어(AIR)」실무진이 한국측과 실무협상을 위해 20일 방문한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에어 실무진은 22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대우중공업, 대한항공 등 4개업체가 주축으로 구성된 중형기사업조합 실무팀과 만나 공동개발에 필요한 법인 설립 및 개발후 판매문제 등 미합의부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에어는 영국의 BAE, 프랑스의 에어로 스페시알, 이탈리아의 알레니아社 등 유럽 굴지의 항공기 제작사들이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70인승 안팎의 중형 항공기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한국측이 항공기 개발과 일부 부품의 생산을 담당하고 에어가 나머지 조립과 판매부문을 맡기로 합의를 한 상태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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