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聯合)월트 디즈니는 지난 9월 30일로 끝난 97회계연도 4/4분기의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2% 신장한 4억1천1백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디즈니에 따르면 이 기간중 매출은 전년동기의 52억7천만달러보다 4.7% 증가한 55억2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美 3대방송의 하나인 ABC를 인수한 디즈니는 4/4분기중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인 ESPN 등을 포함한 방송 부문의 총매출이 9% 늘어난 15억달러에 달했다.
또 테마 파크와 리조트 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져 같은 기간중 매출이 7%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송부문 매출의 상당부분은 ABC 인수에 따른 관련 비용으로 지출됐다.
한편 디즈니가 테마파크 확장을 위해 설치하는 「애니멀 킹덤」(동물의 왕국)은 내년 4월 개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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