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아시아 가정용시장의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5백달러를 투자,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공장의 생산시설을 크게 늘린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보도에 따르면 HP는 싱가포르 및 상하이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가정용 수요를 겨냥한 잉크젯 프린터,카트리지등의 생산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HP가 그동안 사업대상을 기업 고객에 주력해 오던 데서 최근 일반 소비자시장에 초점을 맞춘다는 정책의 구체적인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HP의 아시아 지역 가정용 제품 사업은 최근 연간 20%의 고성장률을 기록하며 15∼16%하는 전세계 평균 성장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컨슈머 프러덕트 그룹의 안토니오 페레쯔 부사장은 자사 가정용 제품에서 아시아시장의 비중이 향후 3년내에 전체 세계시장의 15%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싱가포르,중국 외에 인도 및 다른 지역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의 가정용제품사업에서 아시아지역은 65억달러중 1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HP가 아시아 가정용 시장에서 전개할 주력 사업은 역시 이 회사 가정용 사업의 90%를 차지하는 잉크젯 프린터가 될 전망이다.
<구현지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비트코인 11만달러 눈앞…트럼프 發 랠리에 20만달러 전망도
-
4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5
에이치엔에스하이텍 “ACF 사업 호조, 내년 매출 1000억 넘긴다”
-
6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7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8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9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10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