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가 도입을 추진해온 서머타임제에 대해 관계 부처들이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아 내년 시행이 무산될 전망이다.
15일 통산부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과 국민의 여가시간 확충을 위해 5월 말부터 9월 말까지 4개월 동안 표준 시간을 한시간씩 앞당기는 서머타임제를 내년부터 도입키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갔으나 총무처, 교육부 등 일부 부처가 강력히 반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통산부는 지난 3월의 공청회와 4월의 경제차관회의,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통해 서머타임제 도입에 긍정적 반응을 얻었으나 입법 준비단계로 지난 7월 열린 차관회의에서 일부 부처가 반대해 시행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
통산부 관계자는 『내년 시행이 무산되더라도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도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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