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주차설비 가운데 평면왕복식 주차설비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국내 평면왕복식 주차설비 시장은 약 4백2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데, 선발업체인 동양기전, 롯데기공에 이어 현대엘리베이터, 삼성중공업, LG산전 등 대기업이 가세해 시장 선점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95년까지만 해도 이 기종의 시장점유율이 60%로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하고 있던 동양기전은 이들 후발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올해는 시장점유율이 30%도 채 안될 전망이다.롯데기공을 비롯한 LG산전, 현대엘리베이터 등 후발업체들의 수주가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롯데기공은 올해 초 새로 출시한 평면왕복식 설비의 출시에 힘입어 올해 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 시장점유율을 25%로 높일 계획이다.
대기업 가운데는 LG산전이 지난해말부터 본격적으로 이 기종에 대한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기존 중소업체들과 대기업간의 수주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데, 원가이하의 저가수주도 속출하고 있어 과열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주차설비 제조업체들이 평면왕복식 설비 수주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는 것은 기계식 주차설비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다층순환식에 비해 효율은 높고 고장률은 낮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평면왕복식은 주차설비는 속도도 빠르고 대규모 주차방식에 적합해 앞으로도 수요가 계속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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