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레이저프린터(LBP)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삼보컴퓨터는 최근 프린터를 비롯한 주변기기업무를 총괄하는 신임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그동안 판매부진에 시달려 온 LBP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력재배치, 제품보강, 유통망 확대 등을 주내용으로 한 LBP사업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보컴퓨터는 최근 한국HP의 컴퓨터 및 주변기기사업본부 전무를 지낸 바 있는김두수씨를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LBP사업을 전담할 마케팅 및 개발 전문인력을 새롭게 보강했다.
이 회사는 또 레이저프린터 제품 라인이 취약하다는 판단아래 한국HP로 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들여온 기존 저가형 LBP인 「페이지젯 500.600」등과 함께 고가형 제품라인도 크게 보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삼보컴퓨터는 고가형 LBP제품인 「페이지젯 P7」에 이어 분당 20장을 인쇄하는 고성능 LBP인 「페이지젯 9000」을 추가해 이달부터 본격 시판에 나서고 있다. A3용지를 지원하는 페이지젯 9000는 미놀타 엔진을 탑재하고 1천2백dpi 고해상도에 이미지와데이터의 해상도를 보정해주는 PGI(Photo& Graphic Improvement) 기술을 적용,사진이나 그래픽 데이터를 정확하게 인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특히 네트워크 기능을 대폭 보강해 기업체, 금융기관,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한사무자동화(OA)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또 레이저프린터의 유통망도 기존 PC대리점 및 전문점에서 앞으로 세진컴퓨터랜드, 티존코리아, 두고정보통신 등 양판점으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내년에 7∼8만대의 LBP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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