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HDTV용 주문형반도체 개발 사업 3차년도 만료 시점인 내년 상반기중 미국 방식의 HDTV용 주문형 반도체의 핵심 기초기술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향후 국내업체들이 HDTV관련 멀티미디어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주문형 반도체 개발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5일 정보통신부, 과학기술처와 공동으로 오는 2001년까지 총 1천24억원을 투입해 개발중인 주문형 반도체 개발 사업과 관련, 삼성전자 등 국내 전자 4사가 내년 상반기중 미국 HDTV용 주문형 반도체의 핵심 기초기술을 개발함으로써 98년 이후 형성될 미국 HDTV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상산업부는 이에따라 HDTV용 주문형 반도체 개발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소를 통해 「HDTV응용 멀티미디어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 기획사업을 추진, 이의 연구결과가 나오는데로 국내 전자업계가 디지털 HDTV시장은 물론 HDTV 응용 멀티미디어및 방송기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세계 HDTV시장은 지난해 말 미국이 디지털 HDTV규격을 확정, 98년 부터 상용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내년부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해 오는 2005년에는 HDTV 수상기 및 응용기기 시장 규모가 3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