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술담보 시범사업의 실적이 당초계획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3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시작된 기술담보제도는 산업기반기금에 한정된 융자금, 홍보미흡 및 금융기관의 인식부족, 기술평가 기법의 미비 등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통산부는 당초 올해 2백억원 규모의 기술가치를 평가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5일 현재 19건의 권리 기술에 50억6천백만원의 담보가치가 산정됐고 이 가운데 6건에 대해서만 16억8천6백만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산업기반기금에 한정돼 있는 기술담보 사업의 융자금을 시제품 및 첨단기술제품 개발자금으로 확대하는 한편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기술담보제도 발전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통산부는 올해 총 2천9백27억원에 이르고 있는 시제품 및 첨단기술 제품 개발자금이 내년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를 기술담보사업 융자자금으로 활용할 경우 자금지원 대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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