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의 주력 부품업체인 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공단 소재 자동차부품 부산공장에서 내달 1일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은 내년 3월 승용차(KPQ, 2천/2천5백㏄)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총 8만평 부지와 연건평 3만평 규모에 모두 22개동으로 건설된 이 공장은 조항, 현가, 재동, 안전, 공조장치 및 엔진전장, 전자제어, FAS(Fuel, Air, Sensors), Instrument Panel, 모터류 등 10개 품목군의 48개 품목의 승용차 부품을 생산하고 내년 8월부터는 소형 상용차용 부품도 양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납입불량률 25ppm을 달성하는 한편 자동차부품의 생산관련 모든 부문을 실시간에 하나의 프로세스로 연결하는 통합정보시스템 「CARS-21」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공장준공 이후 시생산 기간중 9월까지 3차에 걸친 시험양산을 통해 공장을 풀가동, 제품의 수주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양산 이전부터 대시보드(Dash Board)를 완성차 기준으로 2만6천5백대분을 기술제휴처인 일본 MBL社에 역수출한 데 이어 전장품 등 다른 품목도 조만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공장에서 내년에 완성차 기준 10만대분의 부품을 생산하고 오는 2002년에는 50만대분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온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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