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록웰 세미컨덕터 시스템스가 기존 제품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20배까지 빠른 고속 모뎀을 개발했다.
미 「인터액티브 위크 온라인」에 따르면 록웰이 최근 개발한 모뎀은 기존의 디지털 가입자회선(DSL)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소비자 디지털 가입자회선(CDSL) 기술 제품으로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일반 모뎀의 10∼20배 빠른 1Mbps에 달한다.
록웰은 이 모뎀이 DSL제품과 같이 기존 전화회선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서비스 업체가 중앙에서 통제하는 방식으로 돼 있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DSL보다 편리하다고 밝혔다.
록웰은 CDSL 모뎀이 현재 표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56kbps 아날로그 모뎀과 8Mbps의 속도를 갖는 DSL 모뎀간 과도기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록웰은 CDSL 기술 표준 채택을 국제전기 통신연합(ITU)에 요구하는 한편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제품을 출하할 방침이다.
<허의원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