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가 엔터프라이즈가 가정용 게임기와 소프트웨어의 판매를 직판체제로 전환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세가는 자사 판매자회사인 세가 유나이티드를 내년 1월 1일자로 거대 게임기 도매상인 무밍社와 합병,연 매출 약 1천1백억엔의 직판 전문 판매 회사를 설립한다.
세가는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제품의 50% 이상을 직판방식으로 판매하고 현재 거래관계에 있는 도매상을 절반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내년 1월1일 설립되는 새 합병회사의 사명은 「세가 무밍(가칭)」으로세가 유나이티브 주식 1주(액면 5만엔)에 무밍 주식 30주(액면 5백엔)를 배당한다. 세가 무밍은 전국 게임 전문업체 가운데 약 5천개소를 선정해 직접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세가 유나이티드는 지금까지 18개 도매상을 통해 전국 약 1만개 판매점에 게임기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왔으나 도매상간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같은 판매점에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다른 가격에 납품하거나 같은 상권내에 복수의 도매상이 난립해 가격 경쟁을 부추기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세가는 이번 직판체제 도입으로 상품의 적정 공급과 과열경쟁의 완화에 주력하는 한편 판매점으로부터 시장정보를 직접 입수해 상품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게임업계에서는 세가에 앞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가 현재 직판 체제를 채용,유통 마진 축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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