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위성TV 업체인 B스카이B가 케이블TV 업체인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 커뮤니케이션스(CWC)와 제휴를 맺고 유료TV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미 「블룸버그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B스카이B는 CWC와의 제휴를 통해 위성TV 사업부문에서의 부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는 위성에 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케이블 부문의 성장이 빨라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데 있어 케이블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B스카이B는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B스카이B는 CWC와 제휴로 53%에 가까운 영국 시청자들을 포괄한 CWC의 네트워크를 통해 자사 프로그램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B스카이B는 이와 함께 현재 영국 최대의 전화서비스 업체인 브리티시 텔레컴과 제휴를 맺고 대화형 케이블 서비스를 공동 개발중에 있기 때문에 CWC와의 제휴가 케이블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이 회사는 서비스를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디지털 TV시장에서의 우위도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등 CWC와의 제휴가 앞으로 TV프로그램 전송사업 계획 전반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한편 CWC는 첨단 전화, 케이블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B스카이B와의 제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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