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동급 최대 굴삭력과 운전실 내부의 소음수준을 승용차 수준(69dB)으로 대폭 낮춘 13톤급 차세대 휠타입 굴삭기(모델명 SOLAR 13W-V)를 개발, 23일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대우중공업이 이번에 시판하는 굴삭기는 세계 최초로 주행모터에 고속주행 중 엑셀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유압 브레이크의 유압을 일정 수준으로 높여 장비 제동력을 강화시키는 장치인 유압토크컨트롤시스템을 채택, 작업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대용량 에어컨을 설치, 냉방능력을 기존에 비해 1백50% 증대시켰으며 주행중 페달을 밟지 않고도 운전자가 원하는 일정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항속주행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작업 편의성이 뛰어나다.
특히 작업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붐, 암, 버켓 등 프런트 부문을 고장력 강판으로 대체하고 주요 부분에 보강판을 설치하여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운전실 모니터에 장비의 이상상태를 나타내는 경고 표시등을 설치해 고장시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중공업은 현재 시판하고 있는 SOLAR-Ⅲ 모델을 내년 상반기까지 SOLAR-V 모델로 모두 교체할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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