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AP聯合)스위스-스웨덴 합작 엔지니어링 그룹인 ABB가 2년내에 유럽과 미국에서 1만명의 인력을 줄일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21만5천명을 고용, 동력장비를 제조하는 ABB 그룹의 외란 린달 회장은 이같은 조치로 더 이상의 고용손실을 줄여 유럽과 미국에서의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12억3천2백만 스위스프랑(8억5천만달러)이 소요되는 이번 구조조정 계획에는 서유럽과 북미 생산기지의 동남아시아 이전도 포함돼 있다.
린달 회장은 이같은 조치로 ABB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 경제의 부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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