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디지털 위성방송사업자인 일본디지털방송서비스(퍼펙TV)가 내년 봄 PC를 수신기로 하는 데이터방송을 시작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를 위해 퍼펙TV는 최근 방송국, 신문사, 출판사, 제조업체 등 총 36개 업체로 구성하는 「실험협의회」를 발족시켰다.
퍼펙TV가 추진하는 데이터방송 「페펙PC」는 퍼펙TV용 파라볼라안테나를 PC에 접속, 이용하는 것으로 곧 통신위성(CS)을 매개로 하는 실험방송에 착수하고, 내년 2월 일반인 대상 무료서비스를, 4월부터는 유료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뉴스, 주가, 스포츠경기 결과 등을 상정하고 있다.
CS를 이용하는 데이터방송은 유선 방송보다 빠른 속도로 넓은 지역에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TV방송과 PC의 융합을 급진전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현재 미국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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