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전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는 최근 현대알루미늄 등 계열사를 통해 중소 전선업체인 신대한전선을 인수, 전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는 지난달 10일 연간 매출규모 1백억원인 신대한전선을 10억원에 인수했으며 현대알루미늄이 25%, 현대종합상사 10%, 현대석유화학 10% 등 45%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특히 신대한전선을 현대알루미늄의 계열사가 아닌 그룹 내의 한 법인으로 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그룹차원에서 전선사업을 육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가 전선사업을 본격화할 경우 그룹자체 내의 물량만 해도 엄청날 것』이라며 『앞으로 업계 구조가 LG전선, 대한전선과 더불어 3파전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알루미늄은 최근 신대한전기공업의 서울사무실을 현대 계동사옥으로 이전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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