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호적 협력관계를 맺어온 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독일의 SAP가 미들웨어 표준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양사가 갈등 관계에 놓인 것은 최근 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SAP의 클라인언트/서버 애플리케이션인 R/3에 대해 자사의 공통객체모델(COM)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한 요소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SAP측은 게이츠 회장의 이같은 발언 이후 MS의 COM과 경쟁 관계에 있는 객체관리그룹의 CORBA 표준 지원을 발표했다.
SAP의 칼 하인츠 헤스 수석부사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특업 업체의 전략에 예속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다른 파트너 및 플랫폼에 대한 지원도 할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SAP는 주력 상품인 R/3 판매량의 45%를 윈도NT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MS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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