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동남아지역에서 시스템LS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日刊工業新聞」에 따르면 NEC는 이미 PC용 사운드카드 거대업체인 미국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社의 싱가포르 현지법인에 멀티미디어용 LSI를 납품하고 있으며, 동남아에 최대 생산거점을 갖고 있는 미국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업체 시게이트 테크놀로지社와도 리드채널용 LSI 공급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NEC의 이같은 움직임은 동남아시아지역의 중점 사업인 D램이 시항악화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 NEC는 시스템 LSI 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이 지역에서의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NEC의 동남아시아지역 반도체생산거점은 NEC세미컨덕터 싱가포르로 이 현지법인은 이미 지난 8월부터 미국 크리에이티브社에 사운드 블라스터용 LSI인 사운드코덱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NEC세미컨덕터즈 싱가포르가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납품용으로 생산하고 있는 사운드코텍 생산규모는 월 30만개로, NEC는 앞으로 일본에서 직접 수출 하는 물량을 크게 늘려 총 공급량을 월 50만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NEC는 또 미국 시게이트에 공급하게 될 HDD 리드채널용 LSI도 NEC세미컨덕터즈 싱가포르를 통해 생산할 방침이다. NEC는 현재 이 제품의 생산라인을 구축 중으로 곧 월 수십만대 규모로 양산에 들어간다. 한편 NEC세미컨덕터즈 싱가포르는 D램이 주력 생산 품목으로 현재 월 7백만개의 16MD램을 조립 생산하고 있다. NEC는 내년 3월까지 이 거점에 64MD램 월 2백만개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방침도 세워 놓고 있는데, 이에 따라 16MD램 하위기종 생산라인은 말레이시아 현지 생산거점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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