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서구 기업들의 인트라넷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미 「C넷」은 시장 조사업체인 인터내셔널 데이터퀘스트사(IDC)의 발표를 인용, 최근 들어 미국, 유럽 등지의 일반 기업 사이에서 인트라넷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미국내 전체 기업의 59%, 유럽 기업의 38%가 인트라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내년에는 더욱 늘어 미국이 77%, 유럽이 75%에 달하는 등 내년을 기점으로 기업들의 인트라넷 이용이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IDC는 인터넷 웹 브라우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업계 표준도 마련된 데다 최근들어서는 솔루션 업체들이 인트라넷 서버 소프트웨어, e-메일 애플리케이션 등의 관련 제품을 활발히 공급해 기업들의 인트라넷 도입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IDC는 이번 발표에서 오는 2001년이 되면 전세계적으로 1억3천3백만명이 인트라넷에 접속, e-메일과 그룹웨어를 주로 이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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