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리튬이온전지 2위 업체인 산요전기가 니켈수소전지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일본 「日刊工業新聞」이 최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12.5% 높은 업계 최고수준의 니켈수소전지를 개발, 곧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요는 앞서 고용량 제품의 양산에 착수한 마쓰시타전지공업과 리튬이온전지에 이어 니켈수소전지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요전기가 개발한 제품은 직경 18mm, 높이 67mm의 원통형으로 크기가 리튬이온전지 「18650(직경 18mm, 길이 65mm)」과 거의 같아 호환이 가능하다.
용량은 4천5mA에 달해 리튬이온전지 18650에 비해 10% 이상 크다. 18650의 용량은 1천3백50mA인데 전압이 니켈수소전지보다 3배 높기 때문에 같은 전압으로 계산할 경우 용량은 약 4천mA가 된다.
또 산요의 니켈수소전지는 중량이 62g으로 리튬이온(40g)보다 1.5배 무겁지만 가격이 개당 4백5백엔으로 절반정도 싸다.
또한 끝까지 사용하지 않고 중도에 충전함으로써 용량이 감소하는 「메모리효과」가 노트북PC나 휴대전화 등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성도 갖추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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