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텔이 디지털TV 부문에서 오라클과 제휴를 맺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과 오라클은 셋톱박스 표준을 공동 추진하는 등 디지털TV 기술 개발을 위해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이들 두 회사는 디지털TV 개발에 있어 고속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갖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반도체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제휴로 호환성 높은 셋톱박스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회사는 앞으로 셋톱박스 표준을 개발하는 한편 이 표준을 디지털TV 업체들의 컨소시엄인 「케이블 랩스」에 제안, 업계 표준으로 삼아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텔과 오라클의 제휴로 컴퓨터 부문에서 그동안 긴밀한 협력을 맺어온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텔간 밀월 관계에 다소 금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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