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9일 인터넷 접속서비스사업에 진출한 LG인터넷(대표 이양동)이 미국 엠패스 인터액티브(Mpath Interactive)사와 제휴,인터넷게임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LG인터넷은 최근 인터넷서비스중에서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게임서비스 관련 시장에 우선 참여키로 내부 방침을 확정하고 최근 미국 인터넷게임서비스 「Mplayer」의 운영업체인 엠패스 인터액티브와 제휴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하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엠패스 인터액티브사로부터 인터넷게임서비스의 운영과 관련한 소프트웨어 등의 솔루션기술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제공받아 올해안에 Mplayer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을 비롯, LG소프트에서 자체 제작한 「스톤엑스」 등을 시범서비스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인터넷은 인터넷게임서비스 사업참여에 따른 많은 게임들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사인 LG소프트와 공동으로 외국 게임 개발업체들과 접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제작된 게임들도 서비스하기로 하고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들과도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한편 LG인터넷과 계약을 맺은 Mpath Interactive사는 유닉스소프트웨어디자인,멀티미디어,네트워킹,온라인서비스 및 게임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모여 지난 95년 초에 설립된 이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관련기술 등을 개발해 지난해 여름부터 인터넷게임서비스 「Mplayer」를 운영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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