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간 통신협상의 최대 현안인 「일본전신전화(NTT)의 자재조달협정」이 미국의 의도대로 재연장되는 쪽으로 일단 결론지어졌다.
2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계속돼 온 NTT 자재조달협정에 관한 미, 일간 협의에서 양국 대표자는 지난달 30일(미국 현지시간) NTT의 분리, 분할 등 재편성 기한인 오는 99년 12월까지 협정 기간을 최대 2년 3개월 다시 연장하는 한편 조달절차의 투명성 보장 및 간소화를 위한 7개 항목의 개선책도 강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 협의에서는 NTT의 재편후 새로 탄생하는 장거리 및 국제통신회사로 조달협정 대상을 확대하는 문제는 다음번 교섭에서 다루기로 하는 등 2000년 이후의 협정 존속에 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NTT 자재조달협정은 국내외 업체에 대한 공정한 자재조달 보증을 목적으로 공사 시기인 80년대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까지 5차례나 연장됐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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