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레베이터가 최근 보수사업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첨단 시설을 갖춘 통합 AS센터를 준공하는 한편 해외 보수사업 진출을 위해 중국 대련에 엘리베이터 설치, 보수를 전담할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동양에레베이터의 이같은 움직임은 내수시장에서 불황이 계속된 탓도 있지만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회사 및 제품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양에레베이터의 보수부문 총책인 박유진 이사를 만나 보수부문 사업계획과 합작설립 배경을 들어봤다.
국내 엘리베이터 보수시장 규모는.
▲보수부문은 대고객서비스이기 때문에 시장성으로 파악하기는 곤란하지만 굳이 시장규모를 추산한다면 국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총 12만대 가량이고 이 가운데 노후된 엘리베이터가 1천여대가 넘어 보수 및 교체시장도 급팽창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관리대상 승강기와 보수, 교체물량을 모두 합친다면 전체 엘리베이터의 10%는 될 것이라고 본다.
고객신뢰 경영의 해로 선포한 올해 추진중인 대고객서비스 강화책은.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보수체계를 완벽히 구축했다. 지하철역에서 안전이용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클로버해피콜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서울 오류동에 인텔리전트 빌딩인 AS센터를 완공하고 통합AS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5월에는 수요정보조사와 현장방문평가보고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했다. AS도 법에 규정된 점검에서 전환, 고객의 쾌적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에 AS합작법인을 설립하게된 배경은.
▲세계적으로 보수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중국에 현재 가동중인 엘리베이터는 20만대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9천1백대는 가동한지 15년이 넘은 것이고 2만3천5백대는 10년이 넘은 것이다. 앞으로 8만대의 엘리베이터가 전면적인 개선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국 보수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향후 영업망 구축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수물량 확보 계획은.
▲ 동양이 중국에 수출한지 벌써 10년이다. 그동안 수출했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보수업무와 앞으로 수주할 물량의 설치, 보수를 맡게 될 것이다. 또 앞으로 몇년안에 있을 현지 생산시설 구축에 대비하는 의미도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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