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요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제전화 서비스의 새 장을 열겠습니다.』
지난해 6월 8개 컨소시엄의 막판 대연합으로 탄생한 제3 국제전화사업자 온세통신의 사령탑을 맡아 지난 1년간 분투해 온 장상현 사장은 「어느정도까지 할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어느정도까지는 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전화 008이 기존 국제전화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삼은 것은 무엇입니까.
△한국통신에 비해 6%, 데이콤에 비해 5% 저렴한 통화요금이 가장 큰 무기죠. 요즘같이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5%의 요금차이는 기업이나 가정주부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특히 온세통신이 유일하게 실시하는 30%의 점심시간 할인제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겁니다. 이제 할인시간대 이용을 위해 밤 늦게까지 기다려야 했던 불편은 사라지게 되죠. 우리나라의 점심시간이면 미국 LA는 초저녁 아닙니까.
국내 최초의 초단위 요금제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는데요.
△사실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1초단위 요금제 도입을 위해 50억원 이상을 과금시스템 구축에 투자했습니다. 1초단위 요금제와 기존 6초단위 요금제의 차이는 요금인하 효과도 있겠지만 소비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제공하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시장점유율은 어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까.
△시장점유율이 어느 정도 될 거라는 전망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온세통신의 적절한 경영기반 확보를 위해서는 최소한 1년 내에 1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에다 최근 시작한 국제 회선임대사업과 내년 말 쯤 시작할 시외전화 사업을 얹어 통신시장에 뿌리를 내릴 겁니다.
오랜동안 산업정책관련 공무원 생활을 하셨는데 통신업체 경영을 1년간 해 본 소감은.
△동자부, 상공부, 교통부 등을 두루 거친 경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전화를 많이 이용하는 기관과 기업들의 지인들을 만나 저 스스로가 온세통신 세일즈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객 여러분들이 후발 통신사업자에게 부디 많은 관심을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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